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과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공휴일엔 야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중엔 아침 12시부터 7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최고로 힘들었던 2026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한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대부분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공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 생각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 최대로 우수한 방법이 무엇인지 꽤 많이 걱정했었다. 기한이 지나고 보니,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그 안쪽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조금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엘에이변호사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뜻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까놓고 말해 LLM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생명에 LA한인변호사 어찌나 큰 변화가 될지, 이제는 모르겠다. 그러나,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실험를 하면서 내내 실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하였다.
공부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생명에 생기가 불어넣어졌고, 혹은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된다. 이 길의 끝에 어떤것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아예 알 수 없지만,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